기쁨 공식

영성일기 나눔

기쁨 공식

샬롬 0 111 10.18 23:17
* 기쁨공식

충청도 농사꾼의 6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한 성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2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으나 너무 가난하여 치료시기를 놓쳤고, 그 후유증 때문에 앉은뱅이로 어린시절을 살았습니다.

그는 보통 사람보다 3분의 1 정도의 속도로 걷습니다.

초스피드의 세상 속을 그는 양 옆에 낀 목발에 온몸을 의지해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아들의 장애를 부끄러워하시며 술과 폭력을 휘둘렀던 아버지, 그리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시며 안타까워했던 어머니는 눈물로 지샜습니다.

혼자 힘으로 설 수도 없었기에 기어 다녔습니다.

비료 포대 위에 엎드려 한 손으로 땅을 짚고 다른 한 손으론 포대를 잡아 끌었습니다.

맨땅 위를 기는 아이를 보고 사람들은 ‘나중에 크면 거지가 될 것’이라며 혀를 찼습니다.

어머니의 등에 업혀 집에서 1시간 떨어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자 했으나 학교는 장애인이란 이유로 그의 등교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들은 그날 교문 밖에서 한 없이 울었습니다.

아들을 등에 없고 오는 길에 슬픈 마음으로 어머니는 아들의 언 발을 만지며 “아가야 춥지?” 하셨습니다.

그 한마디는 그에게 어떤 말보다 값지고 힘이 났으며 세상의 힘든 일들이 비수처럼 다가왔을 때 기억나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 말은 어둠 가운데 생명과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같았습니다.

그날 이후 아들은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11세에 집을 떠나 재활원에서 목발을 짚고 홀로 서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가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카이스트와 서울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고등과학원(KAIS) 교수로 있습니다.

2007년엔 40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에게 주는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장애를 딛고 인생을 기쁨공식으로 풀어낸 세계적인 수학자 김인강 교수 이야기입니다.

김인강 교수는 자전 에세이 <기쁨공식>을 펴내 소외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 책에서 장애를 딛고 촉망받는 과학자로 성장하기까지 지나온 삶을 진솔하게 고백합니다.

김 교수는 남들보다 조금 느리고, 조금 불편한 삶을 살고 있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자부합니다.

그는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공식을 들려줬습니다.

김 교수는 주위의 온갖 냉대와 차별 속에서도 장애를 이겨낼 수 있었던 신앙의 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하나님이 그를 위해 마련해 둔 계획은
달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또 고통스러운 육신 안에서 수학을 전공하면서 그 곳에서 만난 하나님과 그분 안에서 발견한 기쁨 공식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다음은 <기쁨공식> 책의 “불완전한 자를 쓰시는 하나님” 내용입니다.

"나는 끔찍한 고문과도 같은 재활 치료 끝에 초등학교 6학년 때 보조기를 끼고 목발을 짚고 처음으로 일어설수 있었다.

대학교 3학년초, 목발을 짚고 무거운 가방을 맨 체 너무 많이 걷다 보니 갈비뼈와 폐가 부딪쳐 폐에 큰 구멍이 났다.

의사가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나는 기도원 한 구석에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왜 나한테만 이렇게 가혹하신가요? 항상 아프기만 하고.. 아무 쓸모 없는 나를 데려가 주세요.” 그때 문득 등 뒤에서 찬송소리가 들려왔다.

“..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아 주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아주소서.”

그 순간 자아가 꺽이며 회개가 터져나왔다. 욥 처럼 하나님의 모든 주권과 통치권을 인정하게 되었다.

나처럼 연약한 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내게 주신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육신을 의지하지 않는 법을 내게 가르쳐주셨다.

나는 아파서, 누워있는 동안 기도하는 법과 성경 읽는 법을 배웠다.

고통하는 가운데서도 찬양하는 법을 배웠다. 나는 육신의 나약함에 끊임없이 노출되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인해 약한 데서 강해지는 법을 배우게 하셨다.

예수님은 나에게 세상의 모순과 절규를 알려주셨고,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는 방법을 알게 하셨다.

세상이 나를 죄인 취급할 때 하나님은 나를 변화시키시며 당신이 하실 일을 계획하셨다.

나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질그릇이 되게 하신 것이며 나를 변화시켜 하나님의 이름과
선하심을 나타내려 하셨다."

예수님을 통해 변화된 우리는 보배를 담은 질그릇입니다.

비록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났지만 우리는 깨지기 쉬운 질그릇입니다.

그러나 깨지는 질그릇이 깨지지 않는 놋그릇보다 하나님의 눈에서는 더 높은 존재입니다.

질그릇은 자신이 약한 것을 알고 하나님이 손길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10여년을 쓰지 않은 다리의 근육을 만들며 2년여의 피눈물나는 재활치료를 통해 목발과 보조기를 통해 일어날수 있었습니다.

목발은 불편의 상징이지만 반면 목발은 세상을향해 나아가는 하나님의 선물이기도 합니다.

너무 연약해서 내가 항상 창조주의 도움이 필요한 피조물임을 하나님은
알게 하셨습니다.

세상은 위로 받을 수 없지만 오직 하나님위 손길만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믿음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때론 나약함을 감사해야 합니다.

추악한 우리에게도 성령님께서 내주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지옥으로 던져짐이 마땅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우리를 자녀되게 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선한 성령의 기쁨을 사회에 환원해야 합니다.

약하고 깨지기 쉽고 흠이 많은 질그릇이지만 정결한 그리스도인으로 이 세상을 살아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통해 변화되고 하나의 영으로 거듭났지만 여전히 깨지기 쉬운 질그릇이기에, 언제나 주님만을 의지하고 이 질그릇에 주님의 영광과 복음을 담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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