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의 시간

일상 나눔

숙성의 시간

샬롬 0 833 2021.01.17 09:22
♥♥숙성의 시간 ♥♥

넬슨 만델라는 젊어서 세상의 잘못된 인종차별법을 철폐하고자 기치를 들었습니다. 자신의 용맹한 젊은 혈기가 세상을 바꿀것 같았지만 정작 그는 아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도리어 감옥에 갖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정의에 불타는 정열은 온데간데 없고 27년간 혹독한 감옥살이에 생존의 서바이벌에 오직 살아남기에 바쁜 처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무 무의미한 노역에 동물 취급을 받으면서 불투명한 미래에 희망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나중 그때의 느낌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만델라는 빙긋이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하루 하루를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를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게 된것에 감사했고 위가 건강해서 음식같지도 않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됐으며 신체가 강건해서 하루의 노역을
잘 감당 할수 있음을 감사했습니다".

그는 세상을 바꾸려는 혈기가 사라졌고 그대신 오히려 자신이 바뀌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바꾼 내면의 효소는
자신을 숙성시켰습니다. 자신을 변화하도록
한 그 효소는 비로소 마침네 세상도 바꾸었습니다.

모세는 버려진 유대인으로서 이집트의
공주에 의해 발견이 되어 궁궐에서 자라났습니다. 자신의 어머니가 유모였던 그는 민족에 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어느날 자신의 민족을 학대하는 이집트 관리를
젊은 의협심에 불타 그를 때려 죽였습니다.

그후 왕궁을 도망쳐나와 멀리 지금의 사우디 아라비아까지 도망을 갔습니다. 그때 우연히
만난 여자와 혼인하여 처가집에서살았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처갓집 양을 치며
정성것 돌보는 일이었습니다.

40년의 세월동안 그는 왕자로서의 면모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고, 목동의 오랜 세월이
비로소 자신을 분화 시켰던 것입니다.
자신은 혀가 어눌해지고 이미 예전의
혈기는 온데 간데가 없었습니다.

신은 나이가 무려 80이나된 그를 노예로
살던 유대인을 출애굽시키는 지도자로 만들었습니다. 숙성의 시간은 자신의
내면이 죽어서 또다른 효소가 만들어질때 비로소 가능해 집니다. 어떤 사업가는
안해본 일이 없을 만큼 이것 저것을 했습니다. 마침내 어떤 일에 성공을 하고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전에 한일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일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비로소 지금하는 이 일을 성공할 수가 있었습니다.

김치가 가장 맛있게 되는 때는 배추외에
각기 다른 고추와 소금, 마늘, 젓갈등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전혀 다른 효소라는 것이 배추의 숨을 죽이고 또한 자신의
원래의 맛을 변화시키며 기다리는
숙성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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